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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무슬림이 생각하는 영혼의 세 단계

by 정보파일러 2020. 7. 14.

무슬림이 생각하는 영혼의 세 단계

이슬람에 따르면 인간은 알라가 실재한다는 깨달음, 알라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세 가지 단계를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의 인간의 영혼은 순진무구한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속세에 물들어 육신의 쾌락에 이끌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어린아이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선하게 태어나지만, 욕구와 갈망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기 절제력을 쌓을 기회마저 없다면, 참을성 없고 버릇없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슬람에서는 그릇된 출발점에서 영혼의 여정이 시작 된다고 말합니다. 내적 본성은 이런 성향을 억누른 후 정신을 고양시켜 알라를 추종하게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이 점에 비춰볼 때 영혼의 여정의 첫 번째, 즉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의지를 기초로 알라와 굳건하게 결속하는 단계가 가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꾸란에 따르면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 인간이 성공한 인간이며 영혼을 더럽히는 인간이 실패한 인간이다 라고 말합니다. 모든 인간이 자기의 잠재력을 완벽히 실현시켜 그런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슬람은 이러한 인간의 영혼 상태를 3가지로 구분합니다. 영혼의 첫 번째 단계는 태어날 때부터 활성화되는 자아로, 흔히 동물적 자아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식욕이나 물욕, 안락욕 등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삶은 선택을 좌우합니다. 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기 자신, 혹은 자기의 쾌락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쾌락주의라고 분류되기도 하는 이들에 대해 꾸란은 이승의 삶에 대해서 오로지 재미와 놀이, 상호경쟁, 부의 축적, 자기 과시만을 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동물적 자아 단계에서 알라를 찾으려는 노력은 샤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악한 진 때문에 한층 더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샤이탄과 샤이탄을 추종하는 사악한 진들은 인간을 타락시키고 파괴해 궁극적으로는 알라를 잊게 만들기 위해 사람의 두려움이나 욕구, 감정을 교묘하게 이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샤이탄과 사악한 진의 협박에 굴복한다면 인간은 그릇을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생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할 때 한 줄기 통찰력이 생기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이처럼 삶의 의미를 화두로 삼아 오랜 시간 고민하다 마침내 영성이 이끄는 대로 살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 잡힐 때, 그때가 마침내 신을 찾을 찾을 준비가 된 시점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익숙한 종교 쪽으로 발걸음을 이동합니다. 이슬람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영적인 깨달음을 주는 그 어떤 종교를 신봉하든 커다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기 주변의 전통 종교로부터 영적인 갈증을 달래지 못해 다른 종교를 시험 삼아 신봉하거나 깊이 탐구하는 사람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현세의 삶에 덜 집착하고 불안과 스트레스에 덜 시달리게 되고, 자기의 내면을 깊게 성찰하려는 자세를 취합니다. 이슬람이라는 경로는 가게될 경우에는 일상적인 기도와 성찰, 단식, 연구를 수행하게 되고, 엄격한 계율로 늘 도덕을 의식하고 살아가야 함으로 한결 더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기도와 성찰, 단식을 실천하고 계율을 따르며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의 완전한 평화와 평온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 세 번째 단계인 평안한 자아의 상태입니다. 현세의 무언가에 흔들리고 얽매이지 않으며, 조용히 사색하는 삶을 살아가고 일상적으로 만나는 행운과 불행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죽으면 알라에게로 귀의할 것이라는 사실, 현세의 삶은 시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상태입니다. 냉정학 무정한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긴 안목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혼이 편안한 자아의 단계에 접어들면 알라를 기다리는 세 번째 단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직업과 가족, 휴가가 존재합니다. 이슬람은 금욕주의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희사와, 자기 희생, 진리, 삶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영혼의 평안을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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