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점
이슬람에서 알라는 무슬림의 기도를 들어주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낱낱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배우자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자기의 의지를 우주에 퍼뜨리는 임무를 맡은 낮은 지위의 신을 거느리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뜻은 꾸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알라는 한명이고, 영원하며 성자와 성부도 두지 않으며 알라와 대등한 것은 세상에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꾸란에 따르면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시각조차 기독교와 다릅니다. 꾸란은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는 것을 부인합니다. 예수는 죽지도 않았고 십자가에 매달리지도 않았으며, 단지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꾸란은 알라가 예수를 구한 후 자기 옆에 있게 했다라고 말하기만 합니다. 무슬림은 이것에 대해 알라는 예수를 천국으로 보낸 다음 반 그리스도 세력을 격퇴시키 위해 지상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거기에 있게 내버려둔다고 해석을 합니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달리 원죄를 거부하며, 인간은 누구나 한 점의 죄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이슬람과 달리 기독교는 모든 인간은 그들의 선조인 아담과 이브의 원죄로 인해 태생적으로 죄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자동적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외아들은 이 세상에 보내 원죄에서 기인하는 인간의 모든 죄를 죽음으로 속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꾸란에 따르면, 죄를 지은 아담과 이브가 알라에게 잘못을 빌며 자비를 구했고, 알라는 그 자리에서 둘의 죄를 용서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담과 이브의 후손은 아무런 죄도 물려받지 않았으며, 그들이 지옥에 갈지 구언받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그들의 믿음과 행동이라고 합니다. 꾸란에서 알라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인간의 죄를 용서해줄 수 있고 자신의 분신을 희생함으로서 죄를 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알라는 자기가 만든 피조물에 의해 자신의 자식들이 상처를 받도록 허락한 적이 없었으며, 그렇게 하는 하는 것은 오히려 알라의 위엄을 해치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알라의 권능은 자기를 희생시키지 않고서도 무엇이이든지 용서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합니다.때로는 절대적인 권능을 가진 신은 인간의 생활과 거리를 두고 무심하게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슬람의 알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알라는 개개인의 모든 생각을 읽을 수 있고, 감정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개개인의 무슬림은 모두 알라와 개인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알라는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을 뿐더러 무정하지 않다고 합니다. 인간과 대단히 가까이에 있는 알라에 대한 이미지는 무척 명확합니다. 이슬람은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그림이나 조각상 등으로 알라를 표현하는 행위를 금하며, 알라는 이 세상 피조물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눈으로 보이는 모습에 의존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에에도 이슬람은 그 모습이 결코 아니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동시에 알라의 물리적인 형체에 초첨을 맞추는 대신에 알라의 속성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즉 알라의 외형이 아닌 속성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라고 말합니다. 알라의 속성을 알려주는 단어는 99가지나 됩니다. 자비로운, 강한, 힘이 센, 자애로운, 영원한, 세상의 시초인, 보살피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등의 수식어가 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알라를 가리키는 이런 다양한 이름을 통해 알라의 본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알라의 속성과 행동을 통해서도 알라를 얼마든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알라의 99가지 이름을 전부 다 알고 그것에 의거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천국에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알라를 가리키는 이름이 다양한 덕분에 우리는 알라에게는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무슬림들은 꾸란에서 알라가 자신을 나타내는 여러 이름을 통해서만 알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알라는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세에는 벌어지는 우리 인간의 온갖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우리 인간의 온갖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우리를 시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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