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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슬람 문명이 유럽에 끼친 영향

by 정보파일러 2020. 7. 1.

이슬람 문명이 유럽에 끼친 영향

이슬람은 유럽이 중세 암흑시대에 접어들면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과학 분야만 봐도 유럽의 여러 나라의 성과 부분에 무슬림 과학이 수정되거나 보완되었습니다. 이슬람 문명이 유럽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람 등장 이후 1000년 동안 무슬림 세계는 그저 영토와 개종자의 획득 차원에서만 급속히 팽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슬람 문명은 그리스와 로마, 인도, 페르시아의 학문, 사상, 서적, 철학 등을 흡수하여 지식을 새롭게 만들어냈습니다. 무슬림은 이 지식에 새로운 과학적 발견 성과를 결합하여 대수학, 안과학, 삼각법, 역사기록학 등 무수한 학문 분야를 최초로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슬람은 일찍이 로마도 이루지 못했던 생산적이고 다채로우며 활력이 넘치는 다문화 사회, 초국적 사회를 건설할 수있었습니다. 반면에 후진적인 봉건 국가 치하에서 살아가던 그 당시의 유럽인은 이슬람 대학교나 도서관에 보관된 책을 번역해가며 허기진 지적 욕구를 채워나가는데 급급했습니다. 일상적인 수표제도나 고차원적인 천문학을 현대사회의 부분에서 꾸란에 뿌리를 둔 이슬람 문명 덕분에 한층 더 세련되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무슬림 국가의 통치자는 독실한 신앙심을 과시하기 위해 모스크, 병원, 학교 등을 설립했습니다. 주요 무슬림 도시에는 당시에 세워진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교육 부문에서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진 시대는 마도 압바스 왕조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다민족 사회였으며, 학문 연구의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학자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수한 사본이 제작되어 널리 보급 되었습니다. 무슬림 문명에서 지식의 팽창은 세 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문서의 수집과 번역을 통해 서양 고전 문명의 지식을 물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를 비롯한 여러 곳의 고문서를 수집한 후 아랍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종이가 보급되면서 고문서 사본의 제작과 운반이 용이해진 덕분에 스페인 및 다른 곳에 위치한 대학교도 사본을 비치해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무렵에 등장한 고대 문서의 수집과 번역을 위한 유명한 기관이 바이트 울 히크마, 즉 지혜의 학교였습니다. 830년 칼리파 알 마문이 설립한 지혜의 학교는 무슬림을 비롯한 기독교인, 유대인, 힌두교인, 불교인 출신의 쟁쟁한 학자를 거느리고서 세계의 모든 지식을 아랍어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무슬림 학자와 과학자가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종합하는 과정에서 전제와 가정의 검증과 증명이라는 체계를 정립하였습니다. 이들은 가설을 정립하고 올바른지 여부를 검증하는 과학적 연구방법도 개발했습니다. 세 번째는 무슬림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놓은 지식의 창고에 9세기 이후로 자기들이 새롭게 발견한 것을 집어 넣었습니다. 무슬림이 가다듬거나 새로 만들어낸 과학 분야의 목록을 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대수학, 화학, 천문학, 의학, 지도학, 식물학, 항해술 등이 이때 하나의 과학으로서 정립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정립된 여러 과학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슬람이 학습 욕구를 북돋는 자극제 역할에 힘입어 무슬림 대부분은 글을 읽고 쓸 줄 알았고, 대학교 대강당은 남녀학생으로 넘쳐났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유럽에서는 곳곳에 흩어져 살던 사제와 귀족을 제외하고는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무슬림 세계의 지식이 유럽을 전해진 주요 통로는 무슬림 왕조가 지배하고 있던 스페인의 대학교였습니다. 기독교인 코르도바, 툴레도, 세비야, 그라나다 등지로 모여들어 유럽의 다른 지역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학문을 연구였습니다. 당시의 한 기독교 사제는 기독교인 청년이 아랍어를 배우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한탄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학문, 예술, 기술의 국제어가 영어인 것처럼 9세기에서 15세기까지는 아랍어가 국제어였습니다. 알고리즘, 소다, 시럽 등의 새로운 단어가 영어에 소개된 것도 이때였습니다. 당시에는 학식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무슬림 학자의 저술을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코르도바는 우마미야 왕조의 압둘라흐만 1세가 건설한 모스크 등과 같은 중세문화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이를 보면 중세 무슬림 세계의 지식이 유럽으로 전파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학문의 중심지이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서유럽 최대의 도시로 발전할 수도 있도록 밑바탕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끝으로 중세 유럽시대에는 문화를 형성하는 부분에서 이슬람 문명이 큰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생성될지 있지만, 여러 곳의 문화가 결합되어서 보다 더 융성하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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