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우디

이슬람의 할랄(Halal)과 하람(Haram)

by 정보파일러 2020. 5. 30.

이슬람의 할랄과 하람

우리는 사회통념상 및 법으로 허용된 것과 금지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무슬림도 이에 준하여 지켜야 될 것과 금기시 해야 되는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람은 인간이 모든 행동을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슬람의 율법 샤리아에 의해 명백히 금지되는 행동을 제외하고는 어떤 행동도 허용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무슬림이 해도 괜찮은 행동을 할랄(Halal)이라고 하며, 아랍어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하람(Haram)이라는 하며, 구체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꾸란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음식은 일상생활의 요소 중 중요한 하나입니다. 이슬림은 무었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특히 음식 중에는 하람인 것도 있으므로 먹는 것에 신경을 곤두 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돼지고기를 먹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고기가 더위에 부패하기 쉽고 낙타처럼요구르트, 라반, 치즈를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여러 환경적 측면이나 효율성을 고려하면 관리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 있었을거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무슬림은 종교 윤리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즉 할랄 인증을 받은 음식을 소비하며, 그들의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올바른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슬림은 해롭지 않거나 금기되지 않은 음식은 무엇이든 먹어도 안됩니다. 거축을 도살할 때에는 무슬림의 '자비하'에 따라 일정한 의식을 거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자비하'란 이슬람식 도축을 의미합니다. 무슬림들은 이 방법으로 도축된 고기만 먹으며, 그렇지 않은 고기들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방법으로 도축된 고기를 할랄푸드 라고 합니다. 도축시 동물의 머리는 메카를 향하게 하며, 도축자가 알라를 외친 후 칼로 목을 후려 칩니다. 피가 빠지기 시작하면 동물을 거꾸로 매달아 피가 다 빠질 때 기다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할랄푸드는 전 세계 식품시장 20% 정도 차지하며, 여러 다국적 식품회사들이 앞다투어 중동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저출산 및 인구정체로 인해 국내식품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각종 국내 식품업체들은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는 세계 3대기관인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 싱가포르 인증기관에서 할랄 인증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K팝과 드라마 인기가 드높아 지면서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음식의 수욕 높아질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슬람에서는 스포츠가 목적인 사냥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냥한 짐승은 반드시 먹어야만 합니다. 이슬람에 따르면, 가축을 부린다면 먹이를 충분히 주어야 하고 지나치게 많은 일을 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축을 잡아서 식량을 얻을려고 할 때에는 잔인하고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콜 성분이 포함된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술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타 아랍 국가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술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는 아직까지도 음주, 주류 제조 및 유통, 반입, 판매 등과 관련하여 엄격히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약에 대해서도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은 확률에 따라 금전적 대가가 크게 달라지는 사행성 도박과 게임은 형태를 불문하고 금지하고 있습니다. 도박에서 딴 돈은 부당한 방법으로 획득한 수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로또나 베팅, 포커 등의 도박에 참여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슬림은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이자를 주고 받아서는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은행 계좌에 있는 금액에 대해서 이자가 발생하지만 사우디에서는 율법에 따른 교리 때문인지 은행 이자가 전혀 없습니다. 이는 이자는 돈을 빌린 이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빌려준 이에게 손쉬운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주식거래는 하용되며, 불법적인 거래나 이자 획득을 목적으로 한 거래가 아니어야 합니다. 사우디에서는 음악과 노래를 허용해야 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 비전 2030' 내용 중 관광산업을 고취시키기 위해선 금지된 빗장이 약간 허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됩니다. 끝으로 수천년간 내려져 온 그들의 행동양식인 할랄, 하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조금이나마 이슬람문화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슬람의 성지순례 하지(Haji)  (0) 2020.06.03
이슬람의 경전 꾸란  (0) 2020.06.02
사우디 교육제도  (0) 2020.05.28
사우디 여성들의 권리 향상  (0) 2020.05.26
사우디 비전 2030  (0) 2020.05.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