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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슬람의 경전 꾸란

by 정보파일러 2020. 6. 2.

이슬람의 경전 꾸란에 대해 알아보기

꾸란은 이슬람의 경전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무함마드는 610년 사우디에 있는 히라산 동굴에서 이슬람의 천사인 지브릴이 첫 계시를 전한 이래로 23년간 알라의 계시를 집대성한 것이 꾸란입니다. 무슬림은 꾸란을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실제 뜻을 훼손하고 왜곡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꾸란의 번역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슬람의 예언자인 무함마드는 글을 쓰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던 문맹이었습니다. 무함마드는 계시받은 내용을 외워서 기록자에게 자기가 불러주는 구절을 받아적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꾸란은 한꺼번에 계시된게 아니라 23년동안 계시를 받은 내용입니다. 사실 시간이 흐를수록 꾸란이 점점 방대해져 급기야 무함마드가 서거하기 직전에는 분량이 수라(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라(장)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아야(절)이 있는데, 아야(절)은 총 6,34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꾸란의 구절은 무함마드가 예언자로서 임무를 수행한 시기를 따라 둘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 시기는 예언자가 된 후 13년을 보낸 메카 시절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메카의 기득권 세력인 우상숭배자들에게 끊임없이 박해를 받아야 했습니다. 두 번째 시기 622년 7월 16일은 '헤지라'라고 부르며, 메디나로 이주한 시기입니다. 무슬림은 '헤지라'를 이슬람력의 시발점이 라고 합니다. 이 무렵부터 이슬람은 메디나에서 지속적인 전도를 하면서 지배하는 세력으로 성장을 하며, 더 이상 박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슬람이 삶의 양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어 이슬람 율법과 사회생활 규정 등이 각지로 전파되어 집니다. 알라는 무함마드에게 네 가지 계시를 내리는데, 첫 번째가 무함마드가 꾸는 꿈이었으며, 두 번째는 낮에 내리는 계시였고, 세 번째가 귀에 울려 퍼진 다음 여러 구절이 빠른 속도로 귓전을 스치치고 지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가 사람 형상을 하고 나타나는 지브릴을 통한 계시였습니다. 지브릴은 다른 사람의 눈을 보일 때도 있었고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으며, 무함마드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무함마드는 무슬이라면 꾸란의 최대한 많은 부분을 암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꾸란을 책으로 편찬할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꾸란을 문서화 하기보다는 입에서 입으로 구술로 전하고자 하였는데, 이 때문에 꾸란을 통째로 외우는 일을 전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을 '하피즈' 라고 하였습니다. 무함마드가 서거할 무렵 무슬림 중 '하피즈'를 통해 꾸란의 전체 내용을 순서에 맞게 암기하게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강조하게 되는데, 많은 무슬림이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며, 이에 따라 꾸란을 암기한 무슬림 중 일부가 기록된 꾸란 구절이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무함마드가 사후 제 1대 칼리파인 아부 바르크 시절에는 꾸란의 순서와 내용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 권의 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제 3대 칼리파 우스만 이븐 아판은 개종자가 꾸란의 내용의 담긴 내용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무슬림 도시마다 한 권씩 비치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후 이슬람 지역으로 무수한 사본이 제작되어 보급되어 집니다. 이렇게 이슬람의 창시장인 무함마드에 의해서 꾸란이 만들어지 배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단편적으로 알았던 내용을 시대 및 역사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으며,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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